다문화 전문성을 인정받아 제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내고 정의당 입당 논의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그녀는 과거 방송에서 남편이 사망한 사실을 밝혔는데 이혼 재혼은 사실이 아니죠.
11월 1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정의당 입당 논의를 마쳤답니다. 정의당 고위 관계자는 “이주민 문제 등에 전문성이 있는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하는 문제를 당 차원에서 논의한 적이 있는 상황이다. 그 연장선에서 얘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답니다.
하지만 정작 한국당 지도부는 이 전 의원이 탈당한 사실을 뒤늦게서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한국당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이 전 의원을 전격 영입했답니다.
이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서 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19대 국회 이후 당이 이 전 의원을 공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