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도메인 만료를 불과 1달 앞두고 접속 불능 상태로 전락했답니다. 2019년 10월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현재 싸이월드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도 접속 불가입니다.
싸이월드의 도메인은 오는 11월 12일 만료된답니다. 싸이월드 측이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등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1999년 서비스 이후 축적된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회생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1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할 만큼 국민 SNS로 칭송받던 싸이월드가 어쩌다 이렇게 예기치 못한 이별을 연출하게 된걸까요?
싸이월드의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답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직원들의 임금체불로 전제완 대표가 검찰 고발까지 당한 상태였답니다. 아직 도메인이 만료되지 않았음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건 서버 용량이 초가됐음에도 이를 확충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