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과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학생과 학자들의 목소리가 번져가고 있답니다. 전국 대학 전·현직 교수 200여 명은 5일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촉구했으며,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생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이날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의 제안으로 모인 200여 명의 전·현직 교수는 시국선언을 하고, 조 후보자 논란 등에 대해 “각종 특혜, 탈법 및 위선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라고 전했습니다.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국선언에 나선 교수들은 연세대·경희대가 7명, 부산대 6명이고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도 5명이 참여했으며 그 수는 계속 늘고 있답니다.
아울러 서울대 총학생회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정의가 실현되고, 공정함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후보자가 올바른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답니다. 총학생회는 또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오른다면 이는 제도의 공정함을 믿고 고군분투하며 매일을 살아가는 모든 청년에 대한 기만과 비웃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 특권층에 돌아가는 부당한 이익들에 면죄부를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