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출신 윤규근 총경과 관련해 경찰청을 압수 수색하고 있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9월 27일 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윤 총경의 컴퓨터 등을 압수 수색하고 있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윤 총경이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인사과장으로 있을 당시 사용했던 컴퓨터를 보려는 상황이다"고 했답니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6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송치한 윤 총경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당초 윤 총경의 혐의는 ‘빅뱅’ 이승현(29·예명 승리)씨의 강남 술집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를 당하자 부하 직원을 통해 수사 과정을 알아봐 줬다는 것이랍니다.
윤 총경은 승리의 ‘버닝썬’ 클럽과의 유착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는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답니다.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형사3부는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 근무 시절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법무장관과의 회식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 정모(45)씨도 구속 수사 중인 상화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