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통역사가 JMS 신도"…KBS, JMS 비호 의혹에 "즉각 진상조사 착수할 것"
- 2023. 3. 10
KBS 내부에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가 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KBS가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KBS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지난 9일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제기한 JMS 비호 의혹에 대해 KBS는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바로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답니다.
이전에 김 교수는 지난 9일 KBS1 시사 교양프로그램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 곳에 있지 않다. KBS에도 있다"고 말했답니다.
김 교수의 폭로에 당황한 진행자는 "그렇게 단언하시면 안 된다"고 했지만, 김 교수는 "제가 이름까지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너무 잔인할 것 같아서 이름은 말씀 안 드리겠다. KBS PD도 현직 신도다.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진정한 여성 통역사도 신도"라고 주장했답니다.
이어 김 교수는 "통역은 현재 형사사건화 된 성 피해자들, 외국인 성 피해자들을 통역했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KBS 방송에 계속 나오게 된다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아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만일 따라가게 되면 계속해서 성 피해가 정말로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답니다.
이에 진행자는 "시간이 없다"며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실명 공개와 진상 조사를 요구했답니다.
“정명석 필체로 쓰인 곳은 전부...” 교회뿐 아니라 병원·카페도 JMS 의혹
- 2023. 3. 8
신도를 성*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던 정명석(78)씨가 총재로 있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병원과 카페 등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JMS 구별법’이라며 간판이 정씨 필체로 쓰인 곳은 방문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답니다.
JMS 피해자 카페에는 지난 5일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국 교회 주소를 입수하게 돼서 올린다.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시고 ‘여기가 만명 성8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달라”고 했다. 이 글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90여개 교회 이름과 주소가 담겼습니다.